- * 누비는 몸 용기 설치 * 과정 중 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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~ 인포 점빵 ~
곳 | 아트인포 |
자림이라는 NPC는 ~ 인포 점빵 ~ 을 지킨다. 이 NPC는 일상적인 서교예술실험센터 사용자들과 * 과정 중 * 을 방문한 이들에게 공평하다! 곳곳에 붙은 심심한 퀴즈의 답을 들고 이곳을 찾아간 당신에게 자림은 퀴즈에 얽힌 이야깃거리와 먹을거리를 선사한다… 표로롱… *・。゚
현장 사진





© 2023 스튜디오 물

© 2023 스튜디오 물

© 2023 스튜디오 물
NPC ? 자림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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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누비는 몸 용기 설치 * 과정 중 * 으로의 부드러운 접속면을 만들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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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소하고 가벼운 교환을 하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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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교예술실험센터를 일궈온 여러 것들과 향유자들을 + 동공운영단 + 이라고 부르기로 이름 붙였는데, 이 의미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싶다.
게임에 처음 접속해 플레이하기 전에, 잡화점 혹은 포목상에서 게임 플레이에 대한 정보 조각들을 접하게 되듯이, 그런 공간을 열어보면 어떨까! 자림은 예술다방에서 이루어지는 일상 속에 침투해 * 과정 중 * 참여를 독려하고자 한다. 자리는 아트인포가 딱이겠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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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 플레이 투게더Play Together 1주년 기념으로 퀴즈를 맞추면 기념 앰블럼을 주는 여러 NPC 중 한 명인 안내양.
회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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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동공 + 이 답인 심심한 퀴즈를 예술다방 곳곳에 붙여 두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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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다방에서 일상을 보내던 누군가가 퀴즈를 발견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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~ 인포 점빵 ~ 으로 와서 스핑크스처럼 앉아 있는 NPC 자림에게 답을 말하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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+ 동공 + 모양의 다과와 * 과정 중 * 의 리플렛을 건네받는다.

단상들
좀 신비로워 보이려고 아트인포 사방에 커튼을 쳤다. 왠지 들어오고 싶지 않을까? 들춰보고 싶겠지?
~ 시간을 통과하는 몸 ~ 유랑 ~ 세은의 프로그램 에 동공과자를 간식으로 내어 갔다.
천천히 작업 중인 지율·진광과도 나누고 구경하며 왔다리 갔다리.
13:20
혜은이 만들어 준 옥상 텃밭 허브 다발에서 상쾌한 향이 물씬 난다.
애플민트는 어쩜 이렇게 상큼달큼한 향이 날까. 퐁신퐁신한 라벤더는 진짜 사랑 비슷한 그런 거다.
13:50
… 가려진 곳이라 잘 안 보이나? 커튼 좀 걷어 볼까.
14:09
첫 도전자(?)의 기세 좋은 목소리에 나까지 힘이 번쩍 난다. 동공과자를 받고 기쁨의 브이. 나도 히히.
15:00
도전자(?)를 기다리며 커튼을 하나둘 걷어 내니, 어느덧 햇빛이 완전히 들기 시작한 아트인포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도 더러 머문다. 그래도 아직은 서로 마주 볼 용기는 나지 않는다.
인턴 혜수가 긴장을 풀러 잠시 들렀다. 우리는 과자를 나누어 먹는다.
16:00
“답은??”
“.....동공!”
“정답!!!!”
티키타카가 재밌다. 동공과자를 교환하고, 동공운영단에 대해 설명할 땐 흐린 눈을 마주하게 되어도.
흐린 눈은 아무래도 상관없다. 이제는 서교에서 일과를 보내며 지나는 사람 모두가 나와 눈이 마주치길 간절히 바라본다.
~ 콧구멍의 소환술 ~ 혜은의 프로그램 에도 간식 배달.
16:58
동공과자를 더 만들면서 하나 빼먹었다. 금방 지율과 진광에게 들켰다.
17:30
즐거운 한때.
18:11
NPC로서의 에너지가 고갈됐다. 프로그램 진행을 마친 세은과 인간 자림 모드로 수다를 떤다. 지율과 진광은 어느 틈에 슬슬 정리 중이다. 마지막 도전자(?)를 기다려 보자.
18:40
자전거를 타고 와서 두리번거리던 도전자(?)를 섭외(?). 지율을 보러 온 친구였다. 마지막 동공과자를 건네고 기쁘게 퇴근 준비.